2008년 12월 10일 수요일

MADE IN KOREA

MADE IN "?"은 어느 국가에서 무엇을 만들었다는 꼬리표이다.
영토의 경계선은 전세계인을 구별짓는 처음의 유닛이다.

한국은 그 동안(한국의 역사) 무엇을(존재하는 한국의 모든 것) 만들었나?
특히 한국의 근대화과정 동안 남아있는 모든 것이 무엇일까가 궁금하다.

그리고 2000년대의 1/4동안 한국은 어떤자제를 가지고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만들 것인가?

한국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동시대에 무의미한 것일 수도 있다.
그러나 분명한 것은 일본건축가는 일본을 미국건축가보다 잘 설명하며 중국건축가는 중국의 건축을 독일건축가보다 잘 이해한다는 것이다.
따라서 한국건축가는 한국건축을 프랑스건축가보다 잘 나타낼 수 있다.

그리고 '건축가'라 함은 한국의 보편적인 건축을 가장 잘 설명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.
전세계건축가의 테두리안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것일 뿐 이라는 것이다.
진정한 한국의 건축은 건축가가 아니라 건축사이다.
그들이 가장 보편적인 한국사람들을 건축주로써 많이 상대하기 때문이다.
그래서 주목하는 것은 한국건축에서의 특수성이 아니라 보편성(대중건축)의 특징을 날카롭게 잡아야 하는 것이다.

그 특징들을 잡아낸후 그것을 숭고하게 설계하여 보편성을 특수성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.
그 특징은 형태나 공간뿐만이 아니다. 건축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다.
유형과 무형의 모든 것이 골고루 중요하며 미리 짐작해보자면 사실 무형의 조건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.
그것은 한국의 고결한 정신과 값싼 정신 모두를 품어야 한다.
값싼 정신은 많은 한국사람들이 공감하는 진정한 정신이다. 그러나 그 저렴한 정신을 다시 높은 위치에 고결하게 올려놓을 수 있을 때 한국건축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.

그리고 역사는 숭고한 정신만 기록하게 된다. 그러나 그 숭고한 정신도 결국 값싼 정신에서 시작된 것이다. 그것이 중요하다.

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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